[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7년차 걸그룹 레인보우가 결국 해체한다.

28일 DSP미디어 측은 "지난 7년여 간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 해온 레인보우가 2016년 11월12일 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DSP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레인보우의 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하여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지만 아쉽게도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DSP 미디어 제공>
<사진=DSP 미디어 제공>

미쓰에이도 지아의 탈퇴로 3인조로 재편됐다. 지아는 중국에서의 새로운 활동 모색을 위해 탈퇴를 선택했다고. 올해만 해도 비스트, 포미닛, 미쓰에이, 시크릿 등이 멤버 변화를 겪거나 해체를 선언했다

지난 6월 걸그룹 포미닛도 해체를 발표했다. 멤버 현아가 재계약을 마친 상황에서 네 멤버가 연기 활동 등 영역 확대를 원하면서 큐브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결국 남지현과 권소현 등은 배우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며 제2의 인생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카라, 투애니원, 엠블랙, 동방신기 등도 7년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모색했다. 

DSP미디어 측은 "당사는 레인보우가 밝게 빛나는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언제 어디서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그녀들의 새로운 활동과 미래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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