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위주의 식사를 하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줄이고 고지방을 과다섭취하는 다이어트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에 5대 전문학회(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 위주식단에 대해 국민들의 건강을 해친다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에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가 전체 칼로리의 65% 정도 섭취해야 하는 탄수화물을 5~10% 수준으로 지나치게 줄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의 핵심은 탄수화물 섭취를 전체 칼로리의 5~10% 수준으로 줄이고 지방 섭취를 70% 이상으로 늘려 체중을 감량하여 건강해질 수 있으며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가 큰 이유는 조기 포만감을 유도하여 식욕억제, 먹을 수 있는 식품 종류가 제한되며 섭취량이 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여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문제에 경고하였고 5개의 의학지에 따르면 “최근 버터 품귀 현상을 낳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는 오히려 건강을 해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균형이 잘 잡힌 식단으로 적정 칼로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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