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지하철 전동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오후 5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대곡역에서 오금역 방면으로 출발하려던 전동차에서 연기가 나 승객 200여명이 급히 대피했다.
 
전동차에서 내린 승객들은 승강장으로 대피했다가 10분 뒤 역으로 들어와 다른 전동차를 이용했다.
 
코레일 측은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아 출발할 때 바퀴 쪽에서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해당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이동시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체 열차운행률은 평시의 93.6%로 평일보다 높았으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은 60% 수준에 그쳐 일부 주말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KTX와 통근열차는 100% 운행했고 수도권 전철도 평시와 비슷한 1천197대가 운행해 99.3% 운행률을 보였다.
 
전날 56.9%를 기록한 화물열차는 98대에서 89대로 줄어 90.8%의 운행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새마을호 운행은 42대에서 25대로 줄어 운행률이 59.5%를 기록했고, 무궁화호는 205대에서 126대로 감소해 운행률이 61.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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