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 외교
두테르테 “미국과 결별 발언, 외교관계 끊겠다는 말 아니다"
김지윤 기자  |  dpdjxhtm1234@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0.22  15:25:43
트위터 페이스북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21일(현지시각)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자신의 ‘미국과의 결별’ 발언에 대해 “미국과 관계를 끊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은 고향 다바오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힌 뒤 “단절은 외교관계를 끊는 것인데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왜냐면 외교관계를 끊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입장에서 최선의 이익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외교정책의 분리다. 우리의 정책이 미국의 외교정책과 딱 들어맞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 중국을 방문해 필리핀 교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제 미국과 작별을 고할 시간”이라고 말했고, 또 필리핀-중국 경제포럼에선 공개로 미국으로부터의 군사적, 경제적 분리를 선언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지난 19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수백 명의 필리핀 교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제 미국에 굿바이를 고할 때다. 더는 미국의 간섭은 없고 미국의 군사훈련은 없다.”며 “(필리핀의) 외교 정책은 중국으로 방향을 확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이 연설로 박수를 받았고 정확히 어떤 의도로 한 이야기인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중국 방문 전 남중국해에서 미국 해군과 공동감시 반대. 남부에서 미국의 대테러 특수부대 철수 등 안보협력을 자제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또한, 중국 군비 증강에 대비한 미국과 연례 합동군사훈련의 중단도 바라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필리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통지를 받은 적이 없다며 동맹관계는 양국에 득이 되며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당혹해 하면서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필리핀에 급파키로 하는 등 진의파악 작업을 벌여왔다. 

김지윤 기자 / dpdjxhtm1234@naver.com
김지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코리아프레스 공식 SNS
실시간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지양로 17길 38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일 : 2013년 8월 5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3813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3 더코리아프레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