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20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데뷔 9년차 아이돌 샤이니와 개그맨 김지민, 이국주가 출연, 입담을 겨뤘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눈길을 끈 건 전현무와 열애설에 대한 김지민의 대응이었다. '해피투게더' MC 전현무와 김지민은 지난 4월 부동산에서 함께 나오는 장면이 포착되며 열애설을 자초했다. 특히 당시 전현무가 여성용 백팩을 메고 있어 열애설에 기름을 부었다.

'해피투게더'에서 전현무와 열애설을 해명하는 김지민 <사진자료: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해피투게더'에서 전현무와 열애설을 해명하는 김지민 <사진자료: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이에 대해 김지민은 "오늘 끝장을 내러 왔다"며 작심한 듯 전현무와 열애설에 반박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김지민은 "사진 속 가방은 내 것이 맞다. 전현무가 그 가방을 메고 있던 걸 사진 보고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은 “김지민은 이런저런 썸이 되게 많다. 허경환, 조우종, 전현무 그리고 이서진이 최근 이상형으로 지목하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지민은 “노홍철이 이서진한테 진지하게 물어봤다더라. ‘대체 김지민이 어디가 그렇게 좋냐?’ 그랬더니 ‘나는 그런 여자가 너무 좋아. 나는 생각 없는 여자가 너무 좋아’라고 했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박명수는 조심스럽게 “유상무 이후로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 봤지?”라며 질문했고, 김지민은 “약간 썸까지 연결될 뻔한 적은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제대로 된 적도 없고”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박명수가 “전현무와의 썸은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김지민은 “부동산은 내가 오빠를 소개시켜준 거다. 그리고 전현무가 메고 있던 가방은 내 가방이 맞다. 전날 내가 촬영을 하다 다리부상을 입어서 봉와직염이 생겨 들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더 당당히 다녀야 의심을 안 한다"고 거든 뒤 "그런데 다리가 아픈데 안들어줬으면 안들어줬다고 뭐라고 했을 거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가방을 뒤로만 메지 않았어도 여기까지 안 왔다"고 응수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지민은 "전현무가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는 전부 가짜"라며 "제대로 해명을 안 해주더라"고 답답해했다. 김지민의 열띤 해명을 듣고 있던 전현무는 식은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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