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배우 고성희가 '질투의 화신'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신스틸러가 됐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는 고교시절 고경표(고정원 역)와 조정석(이화신 역)에게 양다리를 걸친 전 여자친구 고성희(홍수영 역)가 등장했다.

이날 조정석은 고성희에게 "내가 두고두고 용서 안 하려고 했는데, 네가 한 가지만 해주고 떠나면 내가 널 나의 아름다운 첫사랑으로 내 가슴에 영원히 묻을게"라며 "정원이가 더 좋았어, 내가 더 좋았어?"라고 물었다. 이에 고성희는 "정원씨가 더 좋았지, 당연히. 나 속물이잖아"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고성희의 결혼식장을 찾은 조정석은 공효진(표나리 역)을 데리고 등장해 "고정원과 양다리 걸친거 다 안다”며 “고정원과 나 둘 중에 누가 더 좋았냐”고 묻는다.

이에 고성희는 “조정석, 입만 남자다”라며 공효진 앞에서 폭풍 디스를 퍼붓는다.
그러자 조정석은 왜 결혼식에 불렀냐며 당황해 하자, 고성희는 “축의금 받아낼려고 그랬다”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고성희의 폭로에 조정석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굳어버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고성희가 ‘질투의 화신’에 카메오로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자료:고성희 인스타그램
사진자료:고성희 인스타그램

고성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존경하는 서숙향 작가님과의 인연으로! 너무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질투의 화신' 저도 팬이에요. 사심가득 카메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질투의 화신’을 촬영 중인 고성희의 모습이다. 한편, 고성희는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서숙향 작가와 지난 2014년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연으로 출연했다. 이와 함께 고성희는 드레스를 입고 청초한 미모를 뽐내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에서 고성희는 극중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에게 양다리를 걸쳤던 수영으로 분했다.

이날 고성희의 특별출연에 힘입어, SBS '질투의 화신'은 시청률 11.3%(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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