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한 가운데, 진영이 애틋 순정남으로 등극했다.

18일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김유정(라온 역)을 지키다 죽음을 맞이하는 진영(윤성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성은 김헌이 궁에 입궐한 라온을 잡아들이려 한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하겠다며 라온을 향한 마음이 변심한 듯 나섰다. 하지만 이는 모두 라온을 지키기 위한 윤성의 계획이었다. 윤성은 자객들과 함께 라온을 찾아간 뒤, 순간 눈빛이 바뀌어 자객들과 싸움을 벌였고, 결국 자객들의 칼에 맞았다.

사진자료: KBS2 구르미그린달빛 방송화면
사진자료: KBS2 구르미그린달빛 방송화면

이날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진영은 김유정을 해치려는 자객 앞을 막아섰고 대신 칼을 맞고 쓰러졌다. 눈물을 흘리는 김유정에게 진영은 "울지 마십시오. 여인이나 울리는 시시한 사내로 남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위로했다. 이어 그는 "슬퍼하지도 마십시오. 부디 행복하십시오"라고 마지막을 맞이했다.

이어 "늘 그리고 싶었던 그림입니다. 당신을 그리는 순간 행복했으면 그만입니다"라며 "그러니 당신은 부디 행복하십시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진영의 눈물 연기가 돋보였던 '구르미 그린 달빛' 마지막회는 전국 일일시청률 22.9%(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멋진 키다리 아저씨 잊지않을게요"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죽는 연기 진짜 잘하더라" 등 진영을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죽는 연기 진짜 잘하더라" "멋진 키다리 아저씨 잊지 않을게요" 등 진영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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