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08 13:07 (월)

오지환 결승타, LG 마산행 '오는 21일 NC와 PO 1차전'

  • 기자명 김지윤 기자
  • 입력 2016.10.18 21:23
  • 수정 2016.10.18 21: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지환 결승타로 LG 트윈스 2년만에 플레이오프 행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LG 트윈스가 오지환의 결승타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년 만에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진출했다.
 
LG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넥센에 5-4로 역전승했다.
 
이날 4-4로 맞선 8회 말 2사 1,2루에서 오지환이 넥센 마무리 김세현으로부터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천금 같은 결승타를 날렸다.
 
 
 
LG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승부가 갈린 것은 8회 말이었다. 넥센 마운드에는 올 시즌 36세이브로 구원왕을 차지한 김세현이 올라 첫 타자 김용의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천웅과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 LG에 1사 1,2루 기회가 왔다.
이어 히메네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오지환이 우익수 쪽으로 적시타를 쳐 결승 타점을 올렸다. 8회 말 넥센 마운드에는 올 시즌 36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김세현이 마무리 투수로 올라와 첫 타자 김용의가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이천웅과 박용택이 볼넷으로 LG에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히메네스가 물러간 뒤 그의 우익수 쪽 적시타가 터진 것이다.

그는 이날 결승타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이번 시리즈에서 12타수 6안타(타율 0.500)을 치고 3타점을 올려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앞서 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2차전에서 호수비 2개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팬들은 그를 와일드카드·준PO의 지배자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한편 LG와 NC의 PO 1차전은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NC의 홈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오지환은 지난 10일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두 번이나 수비 실책을 저질렀지만 고개를 숙이지도 인상을 찌푸리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는 취재진에게 “오늘부터는 좋은 기삿거리를 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으며, 양상문 LG 감독도 “오지환이 LG 공수의 핵”이라며 꾸준히 그를 중심타자로 기용했다.

LG가 PO행 티켓을 따낸 이날 오지환은 5타수 4안타·2타점을 기록했다. 준PO 성적은 타율 0.500(12타수 6안타) 3타점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