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효과? 손익분기점 넘어섰다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배우 유해진, 이준 주연의 코미디 영화 '럭키'가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화 ‘럭키’는 관객수 69만 4116명, 누적 관객수 200만 2930명이 들면서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럭키'의 뒤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이었다. 이 영화는 관객수 10만 2417명(누적 관객수 249만 1722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영화 ‘맨 인 더 다크’는 5만 3696명(누적 관객수 89만 4331명) 역시 꾸준한 입소문으로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유지했다.

'럭키'는 그동안 영화 뿐만아니라 예능 '삼시세끼' 등을 통한 유해진의 이미지 상승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유해진은 이 영화를 통해 원톱 주연으로서 코미디와 진정성 있는 연기를 넘나들며 호연했다. 

영화 '럭키'포스터
영화 '럭키'포스터

앞서 유해진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관객수가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손익분기점만 넘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럭키’의 손익분기점은 180만으로 유해진의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럭키’는 유해진과 이준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다. 오랜만에 등장한 한국형 코미디 영화에 관객들은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럭키’는 목욕탕에서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무명배우(이준 분)의 삶을 살게 되는 킬러(유해진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포털사이트 평점 평균 8.54(10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럭키’의 뒤를 이어 주말영화순위 2위에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올랐다. 주말 동안 27만22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49만1664명을 기록했다. 3위는 공포영화 ‘맨 인 더 다크’가 올랐다. 주말 동안 15만6855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끌어들이며 89만432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뿐만아니라 보이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사회에 굴복한 무명 배우 역할을 맡기 위해 '식스팩'을 없애는 등 노력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럭키' 200만 돌파 소식에 이준은 "좋은 입소문 감사드립니다. 저것은 감사의 인사. 꾸벅”이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말영화순위 4~10위에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바스티유 데이’, ‘어카운턴트’, ‘자백’, ‘아수라’,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극장판 프리파라 모두 모여라! 프리즘 투어즈’가 순서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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