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여개의 등(燈)이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일제히 불 밝혀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2016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일제히 7만 여개의 불을 밝혀 진주 남강을 환상적인 빛으로 수놓았다.

1일 오후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과 최용호 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장,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최진덕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각급단체장 등 문화예술 관계인사와 세계축제협회 및 국제교류도시 관계자 등 외빈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초청공연, 유등 합창, 소망 퍼포먼스, 주요인사의 영상인사, 초혼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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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시장은 초혼점등식에서 최용호 제전위원장과 ‘우리의 소망문’을 낭독하고 축제 슬로건인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 담긴 유등을 남강에 띄운 후 중국 등 각국의 외빈,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부의장, 시의회 의장,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문화예술관계 인사 등 주요내빈이 참여해 초혼점등으로 7만 여개의 등에 일제히 불을 밝혔다. 이어 수상 불꽃놀이로 진주성과 남강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진주의 역사성을 브랜드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 축제로 특화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성과 남강 위에 수백 개의 대형 등을 띄우고 남강둔치에는 형형색색의 등을 설치한 가운데 시민들의 참여 속에 펼쳐지는 물․불․빛의 축제이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어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지역민에게는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 외지인에게는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는 축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가 되도록 운영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슬로건 아래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城안에 城)’이라는 주제로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먼저 올해 유등축제는 주중(월~목)에는 진주시민 무료, 경남도민ㆍ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ㆍ군민에게 50% 할인(순천ㆍ여수ㆍ광양시, 보성ㆍ고흥군)하여 운영된다. 특히,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는 축제기간 언제든지 50%가 할인되는 등 시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폭 우대한다. 다만, 주말(금ㆍ토ㆍ일)과 공휴일은 유료로 운영된다.

주중에 진주시민과 경남도민, 남중권발전협의회 시군민은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공인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면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축제장 외곽인 진주교와 천수교에는 앵두 등으로‘진주교는 하늘길(Sea Road), 천수교는 가람길(River Road)’로 테마가 있는 길, 망경동 천년광장 일부 구간에는 소망등 터널을 조성하여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더불어 관람객의 추억의 명소로 만들며, 그 이외의 지역은 창작등 터널,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지난해와는 다른 축제 운영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주 행사장인 남강의 수상등은 등(燈)과 등(燈)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등(燈)인 ‘12지신 진주 군마도’, 유등축제 해외 진출 등 세계화에 발맞추어 ‘세계의 불가사의 등’, ‘기관ㆍ기업 참여등‘, ‘진주의 혼ㆍ이솝우화ㆍ동화등‘ 등을 설치해 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오롯이 담아냈다.

임진왜란 격전지인 진주성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상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592년 진주성 대첩의 승전의 기쁨과 환희, 1593년 계사순의의 아픔을 담은 대형 ‘진주성 전투 재현 등(燈)’을 제작 전시해 올해 유등축제의 주제인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城안에 城’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냈다.

또한 움직이는 첨단 등, 현대의 기술을 접목해 테블릿 PC를 통해 소원을 입력하여 소원등을 열매로 다는 ‘오냐나무’, ‘삼강오륜’, ‘진주성 둘레길’ 등 등(燈)의 질적인 변화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발하여 진주성을 유등테마 공원화하였다.

이와 더불어 음악분수대에는 진주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시안(西安)과의 축제 문화 교류를 통해 중국 시안을 대표하는 진시황의 병마용을 비롯한 시안 곡강 성벽과 양귀비 등 중국 시안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상징물 등을 대형등으로 제작 전시하여 음악분수대 일원을‘중국 시안 특별 구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망등 달기는 지난해 3만 2천여 개에서 3만 9천여 개로 늘려 망경동 남강둔치와 축제장 외곽 천년광장에 설치하였으며, 촉석문 앞 남강둔치에는 ‘지방자치단체 상징등’을, 진주성에는 ‘한국의 풍습등’과 ‘진주성 둘레길등’, ‘조선시대 기생등’ 등 다양한 등을 설치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주성 내 촉석루 앞에는 대한민국 창작등 공모대전에 출품해 입상한 40여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남강유등축제의 모태가 된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를 기관, 단체, 학교, 기업체 등 1일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추억의 유등띄우기’행사로 재현해 진주교 아래 남강에서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유등을 띄운다.

화려한 불빛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유등으로 만든 유람선 4대가 남강물 위를 운행하고 소형등 만들기, 소망등 달기, 사랑다리(부교 3개소) 건너기, 트릭아트 체험, 사랑 고백 이벤트, 전통놀이체험, 소원성취 체험, 유등 만들어 띄우기, 시민 참여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축제의 백미인 수상 불꽃놀이는 축제기간 중에 3회(10.1, 10.3, 10.10) 실시되며, 망경동 둔치와 진주박물관 앞 2개 장소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매일 2회(저녁7시, 8시30분)에 걸쳐 남가람 어울마당 공연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진주 관문 나들목에는 대형 유등을 설치해 유등의 도시 진주를 알리고 축제 이미지를 살리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람객과 해외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해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고 있다.

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등 동반 축제와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주․야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의 명물인 선학산 전망대에서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축제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야간에는 황홀한 유등의 아름다움을 가슴 속에 평생 추억으로 담아 갈 수 있다.

진주시는 산청 한방약초 축제 등 인근 지역의 축제와 연계해 많은 관람객과 해외 관광객들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하기와 자가용 이용안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주말에 유등축제장을 입장할 경우 입구가 혼잡하므로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에서 사전 예매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 앱을 다운 받아 놓으면 앱을 통해 축제장 현 위치에서 입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정류소 위치, 축제 프로그램, 음식, 숙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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