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의 위력은 강했다. 또다시 19호 태풍이 온다면?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는 또 다시 19호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다. 19호 태풍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소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듯, 18호 태풍 차바가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강타한 지 하루만에 19호 태풍 에어리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남부지방이 바짝 긴장을 하고 하고 있다.

많은 태풍이 올여름 발생했지만 한반도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나 이번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관통하면서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며, 많은 재산피해를 내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속출했다.

6일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는 동해상에서 일본 열도를 향해 북동진하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오늘까지 동해안으로 빠져나간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는 18호 태풍 차바가 우리나라 남부에 많은 피해를 주고 난 6일 또다시 19호 태풍 에어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민간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의 태풍 소식을 갈무리했다.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는 18호 태풍 차바가 우리나라 남부에 많은 피해를 주고 난 6일 또다시 19호 태풍 에어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민간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의 태풍 소식을 갈무리했다.

오늘 전국 날씨 예보에서 전하는 아침 최저기온은 9~19도로 어제보다 3~5도까지 다소 낮아 쌀쌀하겠으며, 강원영동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아침기온이 10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돼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전국 날씨 예보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서울의 경우 아침기온은 14도, 낮 기온은 24도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발표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 6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저녁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5mm 내외가 되겠다.

특히 오늘 날씨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늘 오존 농도는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농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국 오늘의 날씨 예보는 각 지역별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은 14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5도, 청주 15도, 대구 17도, 광주 17도, 전주 15도, 부산 19도, 제주 19도, 울릉·독도 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오후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3도, 강릉 19도, 대전 25도, 청주 24도, 대구 26도, 광주 26도, 전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5도, 울릉·독도 19도로 선선하며 전형적인 가을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겠고, 서해 중부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 동해 앞바다에서 1.0~3.0m로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다.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오늘(6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전국 날씨 예보에서 전하는 태풍소식은 태풍 차바가 불어닥친 5일 오전 마린시티에는 해일에 맞먹는 파도가 방파제와 방수벽을 넘어 도로를 덮쳤다. 해안도로는 물론 초고층 건물 사이 도로까지 바닷물에 잠겼다.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까지 겹치면서 길이 780m 높이 5.1m의 방파제와 그 위에 들어선 1.2∼1.3m의 해안 방수벽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5일 오후 3시 현재 중간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울산 동북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7km/h의 속도로 동북동진 중이다. 태풍 차바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12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오늘 6일 새벽 일본 센다이 서쪽 방향으로 빠져나가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태풍으로서의 위력은 소멸될 것으로 관측했다. 18호 태풍 차바에 이어 19호 태풍 '에어리'의 경로예상도 관심이다. 19호 태풍 에어리는 영향력은 더 크다고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필리핀 상공에서 19호 태풍 ‘에어리’로 발달할 수 있는 열대성 저기압이 관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열대성 저기압이 19호태풍 ‘에어리’로 발달하여 북상할지 태풍경로에 대한 예의가 주시되고 있다.

기상청은 최근의 날씨 예보에 대해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9~10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고, 9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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