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침까지 150밀리 넘는 폭우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2일 오전부터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서울 등 중부지역에 최대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 부부 16개 시·군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자 오후 4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태안·당진 등 충남 서해안 지역에도 오전 11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이번 비는 이날 밤과 3일 새벽 사이 지속돼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 내일 아침까지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수량이 많은 만큼 밤사이 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3일 오전까지 서울 등 중북부와 충남 북부에는 50~100mm,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충청 지방에도 20~7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이번 비는 현재 중국과 대만으로 향하고 있는 17호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3일 오후부터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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