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한국민 할인 대축제’ “정말 싸다”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지난 29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개막됐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대 ‘바겐세일축제’를 의미하는데,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국내외 한상들이 경영하는 상품과 전통시장까지 합세해 249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형 매매 페스티벌이다.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7억원 상당의 아파트까지 경품이 나오는 등 경품행사 또한 ‘풍성’하다.

정부 주도로 민간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한달 남짓 열린다.

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 축제로 할인 행사를 비롯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과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축제 55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일명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인 대규모 할인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말까지 이어진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리는 9월 한달 내내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안내할 코리아 세일 페스타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를 갈무리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리는 9월 한달 내내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안내할 코리아 세일 페스타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를 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함께 실시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은 다음달 한 달동안 진행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을 알리는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원더걸스, 샤이니, 인피니트, 씨엔블루, 씨스타, 걸스데이, 에이핑크, 마마무 등 최정상 인기 아이돌 20여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경품도 풍성하다.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참여하지 않은 자동차, 가전, 패션, 화장품 같은 제조사들도 참여하면서 세일과 경품의 규모가 대대적을 커졌다. 전일까지 참여 등록을 마친 업체는 249개로, 5만9000여개 상품이 매장에 나와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세일에 참여하고 경품 행사도 연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가을 정기세일이 맞물리면서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아파트와 4억원의 노후자금 연금 등 총 11억원의 경품을 1명에게 몰아준다. 그야말로 로또가 아닐 수 없다.

국내에서 10억원 이상의 경품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신세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증강현실게임인 ‘신세계 대박 쇼핑헌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찾아라’ 이벤트를 열고 10명에게 김치 냉장고를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꿈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5박7일동안의 하와이 여행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행사기간동안 TV와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같은 가전제품은 최대 53% 할인하며 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도 할인에 들어간다. 자동차는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10% 할인해준다. 패션의 경우 브랜드별로 최대 80%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는 최대 50%, 생활용품은 최대 65% 할인한다.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커머스 업체들도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이색 한류 콘텐츠 체험도 열린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실내외 공간에서는 브랜드, 컬처, 뷰티, 패션, 푸드, 투어 등 6개 테마존이 운영되며, 포켓몬고 게임을 벤치마킹한 증강현실 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해 열린 블랙프라이데이는 작년 4분기 민간소비와 국내총생산(GDP)을 각각 0.2%포인트와 0.1%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할인 품목이 더욱 다양해지고 참여 업체가 늘어난 만큼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다음달 1~7일)와도 행사 기간이 일부 겹쳐 국내 업체들의 기대감도 한 껏 높아진 상황이다.

카드업계도 발 벋고 나섰다.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에 맞춰 연계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하는 쇼핑 관광 축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대규모 쇼핑·관광행사와 한류 문화축제가 열린다.

카드업계는 내달 9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 동안 최장 5개월 무이자할부, 경품행사, 포인트 적립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8개 전업 카드사가 참여하며, 해당 가맹점은 전국 218개 업체 5만3천여개 점포다.

행사 세부내용은 카드사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차도 정부 주관의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이하 KSF)' 행사에 참여하고 미니버스 쏠라티를 10% 할인하면서 경품까지 내놓았다.

현대차는 미니버스 쏠라티를 100대 한정으로 최대 10%까지 할인하는 KSF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SF는 내수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확산 등을 위해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쇼핑관광축제로, 현대차는 최근 대표 모델인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에 대해 5~10%까지 할인을 예약하는 이벤트를 선보이며 국가적인 축제에 동참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날 현대차는 쏠라티에 대한 추가적인 할인 프로그램을 내놓게 됐다. 쏠라티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6.5%~10%로, 가격으로 따지면 400만원에서 62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율은 생산 월에 따라 차등되며, 기타 조건 추가 적용이 불가능하다.

실례로 지난 6월 생산된 쏠라티 스탠다드(14인승) 모델은 KSF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총 50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아, 정상가 5천582만원 대비 약 9% 할인된 5천8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쏠라티에 대한 KSF 연계 할인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선착순 계약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100대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된다.

솔라티의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 판매되는 세부 할인 금액과 기타 문의 사항은 현대차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하는 업체는 각 홈페이지에 상세한 안내를 게시하고 있는데,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 쏠쏠한 할인 혜택을 따져 쇼핑에 나선다면 즐기면서 실속있는 상품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