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지닌 히스패닉 남성 추적중…범행동기는 아직 파악 안 돼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미국 워싱턴주 벌링턴의 한 쇼핑몰에서 23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 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오후 7시께 벌링턴의 캐스케이드몰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여성 3명이 숨지고 여성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이 최초 신고를 받은 시간은 오후 6시 58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지역 경찰 대변인 마크 프랜시스는 AP통신 측에 “소총으로 무장하고 검은 옷을 입은 히스패닉계 남성 1명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용의자 수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프랜시스 대변인이 전했다.

한 목격자는 현지 KOMO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총격범이 쇼핑몰 내의 한 매장에 들어가 총을 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7일에도 미네소타주 세인트클라우드의 쇼핑몰에서 괴한이 흉기로 사람들을 공격해 9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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