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만취해 난동 "폭행 없었다" 부인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브래드 피트가 자녀학대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BC는 22일(현시시간) 브래드 피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가족·아동보호국(DCFS)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가 개인 전세기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것이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14일 기내에서 술에 만취된 상태로 욕설과 함께 소리를 지르고 난폭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가 공항 착륙 뒤에도 계속 고함을 쳤다는 목격자의 제보도 있다. 브래드피트가 지난 14일 유럽에서 LA로 돌아오는 개인 전세기에서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아이에게 욕설과 함께 소리를 지르고 난폭한 행동을 했다는 전했다. 심지어 피트는 당일 오후 8시 LA 공항에 착륙한 뒤에도 계속 고함을 쳤다는 목격자들의 제보가 있었다. 사건 당시 안젤리나 졸리와 몇몇 자녀들 역시 그 모습을 목격했으며, 안젤리나 졸리는 15일부터 브래드 피트와 별거에 들어갔다.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만나 연인이 됐으며, 입양한 자녀 3명과 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3명을 두고 2014년 정식으로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0년 이후 여러 차례 파경설이 나왔다. 이혼 사유로 불륜, 약물복용설에 이어 자녀 학대 혐의까지 휘말린 가운데 브래드 피트 측은 이를 반박했다.

브래드피트의 한 측근은 "브래드 피트의 폭행이나 학대는 없었다"라며 "피트와 졸리가 아이들의 훈육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아이를 때리지도 않았고, 다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트는 졸리의 이혼 소송에 이어 자녀 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난관에 봉착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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