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경궁, 24일 부터 야간개장 실시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올해 마지막 고궁 야간 특별관람이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24일부터 10월28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관람권은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21일 오후 2시부터 1인당 4장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며 “이번 특별관람 기간에는 궁내에서 다양한 미디어 활용 프로그램과 전통 공연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경복궁은 이 기간 중 개천절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흥례문 광장에서 건축물의 외벽을 빛으로 물들이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선보이며, 창경궁에서는 조선 왕후의 공간이 사계절 흐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담은 스크린 미디어아트 공연 '왕후, 사계를 품다'가 펼쳐진다. 또 통명전에서는 해금 공연 '왕후의 사계-가을'과 고궁 음악회가 열린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10시로 9시에 입장 마감을 한다. 경복궁은 화요일, 창경궁은 월요일이 휴관일이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시간에 맞춰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방문하면 관람권을 예매하지 않아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역시 동반자 1인을 포함해 1일 100명(각각 50명씩) 선착순으로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