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완봉승' LG, 삼성 꺾고 4연승…4위 수성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18일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펼쳤다.
LG 트윈스가 선발 류제국의 완봉 역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연파했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5-0으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67승1무66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과 함께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작아졌다. 류제국은 8회까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8회까지 투구수가 104개에 이르렀지만 류제국은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최형우와 이승엽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백상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 데뷔 첫 완봉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LG의 5-0 승리였다.

9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류제국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3승(10패) 째를 챙겼다. 13승은 2013년 12승을 뛰어넘는 류제국의 한 시즌 개인 최다승 신기록. KBO리그 데뷔 4년만의 첫 완봉승은 덤이었다.

삼성 선발 플란데는 6.1이닝 8피안타(2홈런) 3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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