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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사회, '한진해운 지원 방안' 고심 중대한항공 이사회, '한진해운 600억 지원안' 보완책 마련 중
백한결 기자  |  alicelike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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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9  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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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백한결 기자] 대한항공 이사회가 한진해운에 600억 원을 최대한 빨리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계획 중이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사내이사가 4명, 사외이사가 6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부터 밤까지 대한항공 이사회는 지원 방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추석 연휴에 대한항공이 이사회를 연 까닭은 미국, 스페인, 일본 등 3개국 외에는 아직도 비용 문제로 인해 한진해운 선박 하역이 이뤄지지 않는 등 추가적인 하역비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당초 한진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롱비치터미널 등 해외터미널 지분과 한진해운이 자회사 TTI(롱비치터미널 운영회사)에 빌려준 대여금(채권)을 담보로 대한항공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자금 600억원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한항공 이사회는 이 경우 '배임'으로 법적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지난 10일 "해외터미널 담보를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600억원 지원안을 가결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해외터미널 담보 방법은 시간이 걸리므로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의 조속한 하역작업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배임에 휘말리지 않고 사내유보금 600억 원을 쓰려면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데 이사들의 의견이 모아졌는데 방법이 문제"라며 "18일 늦은 밤까지 논의했다. 가능한 빨리 이사회를 속개하겠다"고 말했다.

백한결 기자 / alicelike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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