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송유관 중단 연기·증시 강세에 상승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국제유가가 휘발유 선물가격 급등과 주식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 오른 1배럴에 43.9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 오른 1배럴에 46.4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휘발유 선물 가격은 4% 가량 올랐고 다우 지수가 0.99% 오르는 등 뉴욕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특히 미국 최대의 휘발유 송유관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1의 재 개통이 지연됐다는 소식에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텍사스에서 뉴저지까지 연결하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1은 지난 9일 휘발유가 새면서 잠정 폐쇄한바 있다. 또 정유업체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가 인디애나주 화이트닝의 정제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를 시작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77.71포인트(0.99%) 오른 1만8212.4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72.92포인트(1.47%) 오른 5249.69에, S&P500지수는 21.49포인트(1.01%) 상승한 2147.26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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