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 모바일 OS…'시리' 역할 강화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출처:애플 공식사이트]
애플의 새 운영체제인 'iOS10' 업데이트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시작됐다. 

이번 iOS10은 '시리'와 문자메시지 서비스인 '아이메시지', 지도 등을 다른 스마트폰용 앱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메시지를 보낼 때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테면 풍선이나 색종이 조각, 폭죽과 같은 애니메이션 효과를 전체 화면에 적용할 수 있으며 내용이 가려진 메시지나 사진을 보낼 수 있는 비밀잉크 기능이 그 예이다.

먼저 메시지를 보낼 때 풍선이나 색종이 조각, 폭죽과 같은 애니메이션 효과를 전체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내용이 가려진 메시지나 사진을 보낼 수 있는 비밀잉크 기능, 메시지 말풍선에도 스티커를 붙일 수가 있는 스티커 기능, 대화를 이어가면서 콘텐츠 등의 확인이 가능한 리치 링크 기능 등이 추가된다.

또 시리를 다른 앱 서비스와 연동해 이용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시리에 “위챗으로 내가 5분 늦을 거라고 전해줘”라고 말하면 시리는 해당 작업을 수행한다. 시리를 통해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를 호출하는 등의 일도 가능해진다.
이번 iOS 10 업데이트는 아이패드의 경우 4세대, 에어, 에어2, 프로, 미니2, 미니3, 미니4 등에 제공되며, 아이폰은 5, 5C, 5S, SE, 6, 6플러스, 6S, 6S플러스 등에서 이뤄진다. 아이팟터치는 6세대만 가능하다.

아이패드2와 3세대, 아이패드 미니, 아이폰4S, 아이팟터치 5세대 등 iOS9까지 지원대상이었던 기기는 올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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