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달러환율 요동 애플 ISO 10 부진, 세계경제 4대 악재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 다우 1.41% 하락 마감, 국제유가 WTI 3%↓

다우지수가 전장보다 1.41% 하락한 채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더불어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수요 전망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39달러(3%) 내린 배럴당 44.9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2달러(2.52%) 떨어진 배럴당 47.2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수요 부진 전망이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올해 말까지 원유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EIA는 원유 수요 둔화가 201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을 내놨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MEX)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32포인트(1.41%) 하락한 1만8066.75로 마감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내년에 비(非)회원 산유국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세계 수요 둔화는 여전하며 원유 공급 과잉 상태도 내년 상반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2.02포인트(1.48%) 내린 2127.0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56.63포인트(1.09%) 떨어진 5155.2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1.41% 하락 마감한 가운데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39달러(3%) 하락한 44.90달러에 거래돼 일주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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