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최여진 兩家 보신탕 설전과 사과, 보신탕 논란으로 확산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신궁 기보배 보신탕에 대해 최여진이 모친의 욕설을 사과했다. 반면, 기보배 최여진의 일명 ‘개고기 논란’이 네티즌들 사이엔 ‘보신탕 논란’으로 재 확산되고 있어 향후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기보배 보신탕에 대해 최여진 모친이 맹비난한 것을 두고 최여진 본인이 정식 사과한 8일 인터넷과 SNS 등 온라인 상에는 개고기를 주원료로 하는 ‘보신탕’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견이 붓물처럼 쏟아지면서 이런 흑백 찬반 논리는 찬반진영을 이루었고, 서로 상대편을 맹렬히 비판하기 시작했다. 마치 기보배 부친의 발언을 최여진 모친이 욕설까지 넣어가며 맹렬히 비판했던 것과 같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기보배 최여진 양가(兩家)의 개고기 논란에 대해 “도대체 최여진 어머니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최여진 어머니 같은 사람 때문에 개를 사랑했던 그리고 개고기를 먹지 않았던 나까지 개고기를 먹게 만드나?”라고 비판할 정도였다.

기보배 집안의 보신탕 문화에 대해 최여진 모친이 맹렬히 비판해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오전 기보배가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결승전에서 러시아팀을 맞아 선전하고 있다. 기보배를 포함한 한국 양궁은 이 경기에서 금매달을 획득했다.
기보배 집안의 보신탕 문화에 대해 최여진 모친이 맹렬히 비판해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오전 기보배가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결승전에서 러시아팀을 맞아 선전하고 있다. 기보배를 포함한 한국 양궁은 이 경기에서 금매달을 획득했다.

기보배 최여진 양가의 찬반 논란뿐만이 아니다. 개고기를 먹는 ‘보신탕 문화’를 반대한다면서 국회 정문 앞에는 종일토록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이어가는 단체도 있고, 프랑스의 한 유명 영화배우는 보신탕을 즐기는 한국 음식문화에 대해 맹렬히 비난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번 기보배 최여진 兩家의 논란처럼 우리나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한국만 개고기를 먹는다”는 주장과는 달리 개고기를 먹는 나라는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는 물론이고, 유럽 일부 나라와 아프리카 심지어 아랍권에서도 개고기를 먹는 민족이 있다.

최근 발달한 해와 여행문화로 인해 외국 여행을 다녀온 이들의 증언에 의하면 지구상에는 적지 않은 나라와 민족이 개고기를 식용하고 있다.

때문에 네티즌 가운데 보신탕 찬성론자들은 “비단 기보배 보신탕을 옹호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폭언과 욕설까지 동원하면서 상대를 비판할 수준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가운데 배우 최여진이 이날 최근 기보배 보신탕과 관련해서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모친을 대신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최여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필로 사과문을 올렸는데, 최여진이 자필로 기보배 집안에 사과글을 올린 것은 최여진의 진정한 사과의 마음을 담았음을 엿볼 수 있다는 게 네티즌들의 일반적인 반응이었다.

최여진은 사과글에서 “지난 7일 저희 어머니가 SNS를 통해 게재한 글이 국가대표 양궁선수 기보배 씨와 기 선수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면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사과의 전언을 시작했다.

최여진은 또한 기보배 개고기 논란에 대해 “이번 일을 통해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눴고, 지금은 어머니도 자신의 잘못을 인지했다”면서 “이해와 관용의 무지에서 비롯된 어머니의 큰 잘못에 용서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대화를 좀 더 일찍 나누지 못했던 제게도 책임을 물어 주시길 바라며, 기보배 선수와 기보배 선수 가족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최여진의 이같은 사과의 글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또다시 들끓었다. 최여진이 성숙하고 예의바르게 사과했다는 측과, 이런 사과의 글로써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중대 사안이 용서가 되겠느냐는 측이 맞섰다. 이 두 논란은 앞서 일었던 ‘보신당 찬반 논란’의 두 진영과 대부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한편, 최여진의 어머니 정모씨는 기보배 보신탕과 관련해서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기보배 선수와 기보배 선수의 부모를 비판하면서 강한 어조를 벗어나 욕설이 섞인 과격한글을 올려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논란의 중심에 있던 기보배 선수는 다음날인 8일 새벽 리오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적에서 금메달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