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확한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이번 사업은 도 공무원교육원과 공주시 월송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규형)가 함께 추진된 것으로, 연수생들이 직접 공주시 송선동 소재 유휴지에 고구마를 심었다.
이번 사업은 도 공무원교육원과 공주시 월송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규형)가 함께 추진된 것으로, 연수생들이 직접 공주시 송선동 소재 유휴지에 고구마를 심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충남도 공무원교육원(원장 조한중)은 25일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연수생 67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텃밭 가꾸기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조성된 사랑의 텃밭은 총 1400여 ㎡로, 그동안 유휴지로 있던 것을 공주시 월송동 새마을협의회의 주선으로 지주의 승락을 받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 공동으로 참가한 월송동 새마을협의회 이규형 회장은 “공무원교육원에 장기 교육중인 연수생들과 ‘사랑의 텃밭가꾸기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윤익희(51·부여군·농업6급) 연수생은 “텃밭가꾸기 체험활동과 동시에 수확한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따뜻하다”라고 말했다.

정예과정 연수생들은 6월초 도내 20여 가구의 어려운 독거노인을 방문해 도배, 청소, 빨래,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10월 중 수확한 고구마를 직접 전달하고 위문할 예정이다.

조한중 도 공무원교육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사경험이 없는 연수생들이 땀 흘려 고구마를 심고 수확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역의 새마을 단체와 함께 이웃돕기 사업으로 공동 실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