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 행사 성료

대통령표창을 받은 김지철 교육감(맨 왼쪽)
대통령표창을 받은 김지철 교육감(맨 왼쪽)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3일 강경여중에서 학생, 교사,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강경여중(1963년 당시 강경여중고)은 5월 15일이 스승의 날로 지정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발원지 학교다. 1958년 당시 강경여고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퇴직하신 선생님을 위문하는 봉사활동을 해오던 것이 계기가 됐다. 강경여고 학생들의 활동에 힘입어 청소년 적십자 충남 학생협의회는 1963년 처음으로‘은사의 날’로 정해 사은행사를 개최했으며, 이후 1964년 청소년 적십자단의 각도 대표가 모여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기념해 올해 제35회 스승의 날 행사를 강경여중에서 개최한 것이다.

기념식에서는 현장에서 묵묵히 학생지도에 전념하는 교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천안업성고 이문희 교장이 녹조근정훈장 ▲대천초 복민숙 교장, 도교육청 정태모 장학관, 홍성고 정호용 교장, 배방초 김성수 교장이 대통령 표창 ▲천안인애학교 한상경 교장, 서천여중 김준태 교장, 도교육청 한홍덕 장학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밖에 ▲교육부장관 표창 159명 ▲교육감 표창 621명 등 총 788명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식후에는 스승의 날 기념 포스터, 표어 관람이 이뤄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교육계의 수범이 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참석하신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보니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전해지는 것 같다”며 “충남교육청에서는 선생님이 신바람 나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생님의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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