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치국 상무위원 김정은·김영남·황병서·박봉주·최룡해 등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9일 노동당 제7차 대회 셋째 날 노동당위원장에 추대됐다. 신화사 통신이 이날 속보로 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9일 김정은이 조선노동당위원장에 선출됐다고 선포했다.

신화사통신은 또한 한국의 연합통신을 인용하고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 위원장이 이날 외신의 당 대회 취재를 허용한 장소에서 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신화사는 아울러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과 김영남 상임 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외에 새롭게 박봉주 총리와 최룡해 당 비서가 선출돼 총 5명이 됐다”고 전하면서, “이로써 조선은 김정은 시대가 개막됐다”고 밝혔다.

신화사는 또한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과 김영남 상임 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외에 추가로 박봉주 총리와 최룡해 당 비서로 선출해 총 5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이 9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노동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중국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 등극 소식을 타전하면서 "김정은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북한 김정은이 9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노동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중국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 등극 소식을 타전하면서 "김정은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신화사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1949년 6월30일 조선반도 남북 노동당은 통일된 조선노동당으로 합병했다. 김일성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후엔 일정기간 동안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조선국방위원회위원장과 인민군최고사령관을 겸임했으며, 이는 바로 조선노동당과 국가 최고지도자인 셈이다.

조선노동당 당장(1980 党章)엔 “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회는 총서기와 서기를 선출해 서기국을 조직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2010년 당헌엔 “당의대표대회는 조선노동당 총서기를 추대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2010년 党章제21조)

김일성은 1996년 10월12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됐고, 1994년에 이르러 서거했다. 김정일은 1997년 10월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됐고, 2011년에 서거했다. 2012년 김정은이 조선노동당 제1서기에 선출됐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2012년 일찍이 조선노동당 제1서기에 추서 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12년 4월11일 보도에서, 조선노동당 제4차 대표회의는 조선 당과 인민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을 조선노동당 제1서기로 추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대표 전체당원과 인민군 군관, 인민의 일치로써 내외에 “김정일 동지를 조선노동당 제1서기로 추대했다”고 장엄하게 선포했다.

보도는 또한, “김정은 동지는 천재적 예지와 정력 충만한 사상이론으로써 활동하여, 새상 가득한 백두산 위인들의 혁명사상이 ‘김일성 김정일 주의’가 되도록 발전시켰으며, 정치와 군사, 경제, 문화 등의 혁명과 건설영역의 사상이론을 독창적이고 찬란하게 실현했는데, 이것은 바로 정력충만한 선군영도력으로써 주체적 군대건설역사에 특출 난 공헌을 해낸 것이었다”고 전했다.

보도는 동시에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제1서기에 추대한 것은 전체 당원과 인민군관병 및 인민들이 그에 대한 절대적 지지와 신임의 표현이었고, 또한 조선군민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따를 것을 명확히 보여준 것이었으며, 김정일 동지의 불후의 혁명업적을 굳건히 하고 더욱 발전시켜, 백두산 개벽으로부터의 주체혁명사업과 선군혁명사업을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로 진행한 중대한 정치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끝으로, “조선군민이 제1서기 김정은 동지로서 지도자를 삼은 조선노동당의 영도 전진의 길을 따르는 것은, 언제나 승리와 영광일 것이다. 위대한 태양의 조선당과 조국을 정성을 다해 떠받들고, 김일성조선의 새로운 100년을 함께 함으로써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래는 이날 신화사 통신이 속보로 전한 보도 원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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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华社快讯:朝鲜9日宣布,金正恩当选为朝鲜劳动党委员长。
另据韩联社报道,朴凤柱、崔龙海、金永南、黄炳誓被选为政治局常务委员。

1949年6月30日,朝鲜半岛南北的劳动党合并成统一的朝鲜劳动党,金日成当选为委员长。

在之后一个时期,由朝鲜劳动党中央委员会总书记兼任朝鲜国防委员会委员长民军最高司令官,实际就是朝鲜劳动党和国家的最高领导人。

朝鲜劳动党党章(1980)规定,“党中央委员会选举中央委员会总书记和书记,组织书记局”。2010年党章规定,“党的代表大会推举朝鲜劳动党总书记”(2010年党章第21条)。

金日成于1966年10月12日任朝鲜劳动党中央委员会总书记,直至1994年去世;

金正日于1997年10月8日任朝鲜劳动党中央委员会总书记,直至2011年去世;

2012年,金正恩被推举为朝鲜劳动党第一书记。

早前报道:金正恩2012年曾被推举为朝鲜劳动党第一书记

朝鲜中央通讯社2012年4月11日消息,朝鲜劳动党第四次代表会议推举朝鲜党和人民的最高领导者金正恩为朝鲜劳动党第一书记。

报道称,会议代表全体党员、人民军官兵和人民的一致意愿,向内外庄严宣布,推举金正恩同志为朝鲜劳动党第一书记。

报道还表示,金正恩同志以天才的睿智和精力充沛的思想理论活动,发展和丰富举世的白头山伟人们的革命思想成为金日成金正日主义,独创地提出和光辉地落实政治、军事、经济、文化等革命和建设各领域的思想理论,正以精力充沛的先军领导为主体的军队建设历史作出特出贡献。

报道同时说,推举金正恩同志为朝鲜劳动党第一书记,是全体党员、人民军官兵和人民对他的绝对支持和信任的表现,也是明确显示朝鲜军民要跟随金正恩同志的领导,坚决维护和发扬光大金正日同志不朽的革命业绩,把从白头山开辟的主体革命事业、先军革命事业进行到底的坚定不移的信念和意志的重大政治事件。

朝中社最后表示,朝鲜军民跟随以第一书记金正恩同志为首的朝鲜劳动党的领导前进的道路上,将始终是胜利和光荣。竭诚拥戴伟大太阳的朝鲜党和祖国,伴随金日成朝鲜的新的100年一起将放射更加灿烂的光辉.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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