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인도적 차원 70만불 지원키로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에콰도르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에콰도르 지진을 보면 중국 속담 화불단행(禍不單行 : 화는 결코 혼자 오지 않는다. 여러 개가 겹친다)이 생각난다. 이미 지난 16일 저녁에도 강진이 덮쳐 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중격상을 입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에콰도르 이번 지진은 20일 로이터통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센터(PTWC)가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33분(한국시간 오후 5시33분)경 에콰도르 서북부에 위치한 에스메랄다스로부터 약 70km 떨어진 지점에서 진원 10km, 지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에콰도르 북부 항구 도시 무이스네에서 서쪽으로 25㎞, 수도 키토에서는 서북서 방향 214㎞ 떨어진 해저에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 16일 저녁에 발생한 규모 7.8 강진이 일어난 곳에서 가깝고 진원의 깊이도 15.7㎞ 정도로 비교적 얕은 편이다.

에콰도르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20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에콰도르 북부 항구 도시 무이스네에서 서쪽으로 25㎞, 수도 키토에서는 서북서 방향 214㎞ 떨어진 해저에서 강도 6.1 규모로 발생했다. 지도는 구글지도를 인용했다.
에콰도르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20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에콰도르 북부 항구 도시 무이스네에서 서쪽으로 25㎞, 수도 키토에서는 서북서 방향 214㎞ 떨어진 해저에서 강도 6.1 규모로 발생했다. 지도는 구글지도를 인용했다.

외신들은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를 인용해 이번 에콰도르 지진 규모가 6.2 정도라고 보도했으나 USGS는 지진의 규모가 6.1이라고 밝혀 다소 오차가 있다.

이에 앞서 에콰도르 지진 복구에 여념이 없는 에콰도르 정부는 지난 16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2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700여명이 발생했다 밝혔다. 하지만,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에콰도르 두 번째 지진은 마나비주 서부 해안의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만으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두 번의 강한 지진이 30초간 이어졌으며 지역 주민들이 놀라 거리로 뛰쳐나왔다고 증언했다.

우리 속담에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은 솥뚜껑만 봐도 놀란다’고 했다. 이날 지진은 비록 에콰도르의 수도인 키토까지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에콰도르 정부의 공식 입장 발표가 어떠할지 기다려봐야 한다. 에콰도르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