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2012년 서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타코마찌의 대표단이 지난 28일 서산을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은 후쿠다 히로미 타코마찌 진료소 사무장을 단장으로 하여 의장, 의원, 시민 등 9명이 4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했다. 
 
29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김영인 부시장은 “지난 26년동안 다져온 소중한 우정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호를 다져가며 함께 발전해 가자”고 제안했다. 
 
타코마찌 방문단은 지난 28일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9일 공식 환영식, ‘산수향’ 마늘공장 방문, 바이오웰빙연구특구 건설현장 및 동희오토 자동차 생산공장 견학, 마애여래삼존상 및 개심사, 해미읍성 시찰 등 서산 곳곳의 명소를 돌아보게 되며, 30일 열리는 서산국화축제 개막식에도 참가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초 이수영 주민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한 10명의 대표단을 구성, 타코마찌를 방문해 ‘마늘과 소 축제’에 참가했으며 축제 운영 및 시정 전반을 견학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이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서산시와 타코마찌는 지난 1990년 마늘을 매개로 교류를 시작해 26년간 농산물 유통기술을 벤치마킹하면서 이해와 우정을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2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정례방문을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3주년 째를 맞게 된다. 
 
한편,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타코마찌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서산 국화축제가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발전하면서 양 도시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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