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22일 목포문예회관서 열려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목포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목포, 광주, 여수, 진도, 서울, 프랑스, 독일, 중국, 미국 등 국내외에서 미술 창작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에꼴드 목포'(ECOLE DE MOKPO·회장 공옥희)는 이들 작가 모임으로, 박석규 목포대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1995년 결성된 에꼴드 목포는 프랑스 파리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에꼴드 목포 공옥희(순천대 교수) 회장은 15일 "20년 전 꿈 많은 청년작가가, 이제는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중견작가로 성장해 지역 미술계를 이끌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자유로운 표현과 새로운 발상들을 엿볼 수 있는 교감의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33명의 회원이 100여 점의 순수회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주년 기념 도록에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대표 작품 3∼4점과 작가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작가 노트, 평론, 에세이 등의 글이 담겨 작품 감상의 또 다른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꼴드 목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도별 사진도 함께 실려져 에꼴드 목포가 성장해 온 기록들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목포문화예술회관에 이어 다음 달 4일부터 16일까지 목포대 박물관과 도림 갤러리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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