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수확철을 맞아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벼 적기 수확 및 수확 후 관리요령에 대한 현장기술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좋은 품종선택, 재배관리, 체계적인 병해충 방제 등도 중요하지만 적기 수확 및 건조관리를 잘 하는 것이 고품질 쌀 생산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벼를 제때 수확하지 않으면 완전미 비율이 감소되며 너무 빨리 수확할 경우 청미, 사미가 많아지고 너무 늦게 수확할 경우 미강층이 두꺼워지고 기형립, 피해립, 색택불량, 동할미가 증가하게 돼 쌀 품질은 떨어지게 된다. 
 
벼의 수확적기는 출수 후로부터 적산온도가 1,100℃가 되는 시점으로 중만생종의 경우 출수 후 57일(10월 중․하순 경)내외이다.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할 때는 이슬이 마른 후 작업을 하도록 하고 반드시 표준 작업 속도(0.85m/sec)를 지켜 싸라기 발생 및 벼 알 손실을 줄여야 한다. 
 
또 수확한 벼는 도정 및 수매용은 45~50℃, 종자용은 40℃가 건조 시 정정온도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벼를 고온에서 급하게 건조하면 금간 쌀과 싸라기가 많이 생겨 도정율이 나빠질 수 있으며 밥맛도 떨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적절한 온도를 유지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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