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10월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8회(극본 조성희/연출 정대윤)에서는 김혜진(황정음 분)이 예뻐져 돌아왔다.

 
 

민하리(고준희 분)는 첫사랑 김혜진 연기를 계속하며 지성준(박서준 분)에게 기습키스로 사랑 고백했고, 지성준은 그런 민하리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허나 그와 동시에 지성준은 진짜 김혜진에게 끌리는 마음 때문에 크게 갈등했다.

지성준은 억지로 김혜진과 거리를 두려 했지만 그런 지성준의 눈에 자꾸만 김혜진이 진짜 김혜진 임을 가리키는 증거들이 등장했다. 지성준은 출근길 횡단보도에서 “가시오다”고 말하는 김혜진을 목격했고, 이어 비를 맞은 김혜진의 악성곱슬머리를 보고 또 첫사랑 김혜진을 떠올렸다.

그런 지성준의 혼란은 김혜진을 해고하는 참극을 낳았다. 김혜진이 보관하기로 한 의상이 망가지자 지성준은 사심을 더해 “내 눈앞에서 당장 사라져라”는 말로 김혜진을 내쫓아 버렸다. 정작 의상을 망가트린 진범인 신인모델은 크게 야단치지도 않았다.

김신혁(최시원 분)은 지성준에게 김혜진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설득했고, 지성준은 뒤늦게 김혜진을 찾아가 사과하며 다시 출근하라고 말했지만 이번에는 김혜진이 거절했다. 이미 부중만(김하균 분)을 통해 취직한 탓.

하지만 이날 방송말미 김혜진은 결국 더모스트지로 돌아왔다. 돌아온 김혜진은 생머리에 주근깨를 감춘 매끈한 미모로 180도 돌변 모두를 경악하게 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지성준과의 재회를 피하려던 김혜진의 환골탈태 귀환이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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