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10월6일(현지시간) 미국 TMZ 등 외신은 "할리우드 배우 딜런 오블라이언이 인디언 유물을 훔쳤다고 고백한 것과 관련, 관계 당국이 이를 즉시 제자리에 갖다 놓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딜런 오브라이언은 한 토크쇼에 출연해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촬영 중 뉴멕시코의 한 유적지에서 원주민 유물을 훔쳤다"고 고백했다. 딜런은 "다들 유물을 가져가지 않냐"는 뉘앙스로 말을 해 논란이 더 커졌다.

이와 관련 유적지 관리인은 "이 일은 매우 심각한 일이다. 유물이 즉시 반환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변호사에 연락해 고소하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한 편 '폭스' 측은 정말 딜런 오브라이언이 유물을 훔쳤는지 확인 중이다. 폭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만약 유물이 제거됐거나 부주의로 파괴됐을 경우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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