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LA사무소내 전시 공간도 만들기로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미국 방문 4일째(현지 일자 10. 3)에도 서산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도착 당일 현지 한국식품 유통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이틀째는 제42회 LA한인축제 개막식 참석과 함께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서산시 부스에서의 판매활동을 주도했다.
 
방문 4일차 이시장 일행은 한국 수출을 주도하는 코트라(Kotra) 권오석 미국 LA 무역관장을 만나 서산 농특산물 수출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코트라 미국 LA 무역관은 미국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분석을 통한 정보 제공과 유력 바이어 발굴 및 상담주선 등 우리 농식품을 비롯한 우수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권오석 무역관장은 이완섭 시장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 농식품의 해외 수출은 현지 시장분석과 바이어와의 관계유지가 중요한 만큼, 미국 서부지역 시장정보 제공과 유력 바이어 주선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일차 방문한 충남LA사무소의 정현섭 소장은 “서산 농특산물은 젓갈, 한과 등을 중심으로 분명한 경쟁력은 있으나, 그동안 마케팅이 부족했다.“며, 지속적인 해외 홍보를 주문하면서 사무소 내 서산 농특산물 전시 공간 제공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완섭 시장은 “개방화 시대의 수출은 외화획득보다는 지역 농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다양한 수출확대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 시장 일행은 같은 날 서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학생 어학연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LA롱비치시에 소재하고 있는 핸콕대학 한갑수 부총장 등과 함께 관학 교류 확대 등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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