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미국과 일본을 포함하는 총 12개 국가가 참여하게 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인 TP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에 관한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사상 최대의 자유무역지대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현재 TPP에 참여하는 총 12개국의 주무국 장관들은 협상 최종 타결 직전까지 마지막 쟁점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조율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준비를 완벽히 마무리했음을 발표하였다.
출처: TPP INFO
출처: TPP INFO
협상의 마지막 화두였던 [의약품 특허 보호기간]에 관해서는 미국과 호주가 최종 타결 직전까지 설전을 벌인 결과 협정상의 보호기간은 5년이나 사실상의 보호기간은 이보다 더 긴 8년으로 설정하는 타협안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TPP에 참여하는 총 국가의 수는 12개국으로 다른 자유무역지대에 비해 그 규모가 작아보이나, 국내총생산 (GDP) 규모의 합으로 계산할 경우 전 세계 총생산의 약 40% 규모를 차지하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초대형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한다.
 
한편 우리 정부 당국은 아직 TPP에 가입을 신청하지는 않았으나 TPP가 공식 출범한 직후 TPP 가입국들과의 가입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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