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정말 그가 맞는 걸까? ‘신계’를 노크할 정도의 실력으로 ‘인간계 최강’ 이라 군림하였던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가 이제는 계륵이어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줘 첼시팬들의 인내심을 자극하였다.

팔카오는 4일(한국시간) 그의 소속팀인 첼시와 사우샘프턴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하였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팀이 여러차례 공격기회를 가져가면서 제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팔카오는 여전히 침묵을 지킨채 경기에 나서면서 이렇다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였고 오히려 팀의 부담감만 초래하는 꼴로 전락되어서 그의 플레이를 기대한 팬들에게 또다시 실망감을 안겨다 주었다.

그러나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의 행적을 본다면 팔카오의 모습은 ‘신계’를 노크했을 때를 기억하는 것은 질리다고 할 정도로 최근의 모습은 초라함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첼시로 임대온 이후 팔카오는 리그 8경기에서 단 1골을 기록하였고 그 외의 다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져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임대 활동 한 것과 비교하면 별로 달라진게 없다고 볼 정도이고 그의 어려움이 얼마나 큰 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다 못해 아예 밥값 자체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는 지경은 더 이상 그를 공격수로 기대하기에는 역부족 이라는 말이 어울려서 안타까움을 더 드러내게 만들었다.

여기에 팀의 부진까지 겹쳐서 나타난 걸 생각한다면 팔카오의 이러한 모습도 그리 단순하게 보아야 하는 측면이 아닌 만큼 득점원이 아닌 계륵으로 전락한 그의 모습을 더 부각시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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