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한 경기에서 5골을 터트린 세르히오 아게로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5골을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되었다.

아게로는 3일(한국시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에 터트린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17분까지 총 5골을 터트려 팀의 6-1 대승을 이끄는 주역이 되었다.

이날 터트린 5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5번밖에 나오지 않는 대 기록이었다. 앨런 시어러를 비롯해 앤디 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저메인 데포만이 가지고 있었던 이 기록은 당대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하였던 티에리 앙리, 마이클 오웬, 루드 반 니스텔루이, 디디에 드로그바 등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어서 가치를 높이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5골을 기록하는 데에 걸린 20분의 시간은 5골을 기록한 선수들중에서는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문 1위였던 데포의 경우 위건과의 경기에서 36분만에 5골을 터트렸고 시어러는 54분, 베르바토프와 콜은 68분만에 기록을 세워 기록 면에서 얼마나 빨랐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편 축구 역사상 최단 시간 5골을 몰아친 기록을 가진 선수로는 지난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무려 8분 57초만에 5골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로써 현재까지 이 부문에서는 최고 기록을 세운 선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