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는 이미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름입니다. 바르샤바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외화와 함께 뭔가 이국적인 이름이 주는 신비로움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소재입니다.

두 번의 세계 대전으로 정통으로 맞아야 했던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는 기존의 아름다운 마을들이 철저하게 파괴되었습니다. 특히 수도인 바르샤바는 '동유럽의 파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닌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세제 2차 대전 당시의 폴란드는 나치 독일과 연합군의 전쟁터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파괴된 마을에 대해 폴란드의 국민들, 바르샤바의 시민들은 '재건'이라는 초대형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전쟁으로 인해 철저하게 파괴된 바르샤바의 구시가지를 조금이나마 복원하자는 이들의 열망은 지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바르샤바 올드타운'을 만들어냅니다.

올드타운 입구에 자리한 광장의 모습. 푸른 하늘과 형형색색의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올드타운 입구에 자리한 광장의 모습. 푸른 하늘과 형형색색의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들의 예술가 정신, 재건에 대한 열망은 엄청났습니다. 재건 사업에 사용할 건축 자재의 재질, 건물의 내부 및 외부 모두 기존의 모습 그대로를 분석하여 이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은 채 재건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조금은 무거워보이는 건물의 분위기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900년대 초반의 바르샤바로 여행을 온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금은 무거워보이는 건물의 분위기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900년대 초반의 바르샤바로 여행을 온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금은 바르샤바의 자랑이자 방문객의 0순위 방문지가 된 바르샤바 올드타운의 모습을 여러분과 조금이나마 공유하고자 합니다.

범상치 않은 '기념품 가게'의 모습.
범상치 않은 '기념품 가게'의 모습.

 

올드타운 한가운데 자리잡은 건물의 모습. 채색과 외관 모두 기존에 존재했던 건물 그대로를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올드타운 한가운데 자리잡은 건물의 모습. 채색과 외관 모두 기존에 존재했던 건물 그대로를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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