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사회
국립대병원에 '불법 진료보조인력'이 넘쳐나..의사 대신 간호사가 업무수행
조희선 기자 기자  |  01056790913@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10.01  15:55:59
트위터 페이스북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국립대병원의 ‘불법 진료보조인력’ 간호사가 지난해에 비해 8.8% 늘어나 63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A는 의료법상 근거가 없어 의사 업무를 담당해서는 안 되는 탓에 지난해 국감에서도 불법성 문제가 지적됐지만, 1년간 되레 증가해 법위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PA는 병원에서 전공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개 간호사들 중에서 마취, 수술동의서 작성 등 의사가 담당해야하는 업무 중 일부를 대신 수행하고 있는 이들이지만, 환자들은 의사인지 PA인지 구분할 수 없고 법적 근거도 없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국립대병원 13곳(본원10곳, 분원3곳)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PA인력현황’자료를 보면, 국립대병원에서 활용중인 PA인력은 모두 39개 진료과 632명이다. 지난해 40개 진료과 581명에서 51명(8.8%)이 증가한 것이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이 가장 많다. 본원(서울) 158명, 분원(분당) 97명으로 모두 255명(40.3%)이다. 그 다음으로 부산대병원 본원(부산) 50명, 분원(양산) 70명으로 120명(19%), 전북대병원 55명(8.7%), 경상대병원 53명(8.4%)순이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PA인력이 가장 많이 증가한 병원은 경상대병원으로 지난해 34명에서 올해 53명으로 19명(55.9%) 증가했다

PA인력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진료과는 외과로 140명(22.2%)이다. 그 다음은 내과 65명(10.3%), 흉부외과 62명(9.8%), 비뇨기과 42명(6.6%), 산부인과 41명(6.5%), 신경외과 41명(6.5%), 마취통증의학과 39명(6.2%) 순이다.

정진후 의원은 “국립대병원에서 의료법상 근거가 없는, 불법적인 PA인력을 운영하는 것은, 일부 전공의가 부족한 것이 원인중 하나이지만, 병원이 편의에 의해 운영하는 측면도 있다. 현행 의료법상 불법인 PA인력은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법적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병원이 비용절감을 이유로 의사수가 부족함에도 간호사를 의사처럼 일하도록 하는 게 PA다. 이는 의료서비스 질을 떨어뜨려 결국 환자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했다.

조희선 기자 기자 / 01056790913@hanmail.net

[관련기사]

조희선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코리아프레스 공식 SNS
실시간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지양로 17길 38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일 : 2013년 8월 5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3813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3 더코리아프레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