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주말인 3∼4일 서울 곳곳에서 불꽃축제 등 여러 행사가 열림에 따라 도심과 여의도 일대 등 시내 주요 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고 1일 밝혔다.

여의도에서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는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에 이르는 여의동로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경찰은 행사 여파로 이날 저녁 마포·원효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여의도 주변 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고 한강 다리 위나 강변북로 등에 교통경찰과 견인차를 집중 배치,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영동대로 삼성역사거리→코엑스사거리 구간은 제13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와 2015 강남한류페스티벌 개최 여파로 2일 자정부터 5일 오전 7시30분까지 진행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반대 방향은 가변차로로 운용된다.

코엑스사거리에서 의료원사거리를 거쳐 탄천주차장 입구에 이르는 봉은사로 구간도 마라톤대회 진행과 관련해 3일 오전 8시∼오후 2시 진행 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반대 차로로는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

4일에는 2015 서울걷자페스티벌과 하이서울페스티벌 개최, 광화문 보행전용 거리 운영에 따라 도심 주요 구간에서 차량을 운행할 수 없다.

세종대로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는 오전 7∼10시, 세종대로사거리→광화문삼거리는 오전 7시∼8시30분 진행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세종대로사거리와 서울시청을 오가는 구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 양방향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다.

남산 3호터널 북단에서 남단 방향은 3일 자정부터 오전 7시40분까지 진행 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되고 반대 방향은 1대 1 가변차로로 운용한다.

오전 7시50분부터 낮 12시까지는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서울시청, 남산 3호터널, 반포대교와 잠수교, 반포고가차도 등을 지나 반포한강시민공원에 이르는 구간이 전면 또는 일부 통제된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 통제와 우회로를 안내하는 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교통관리 인력 1천80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에 여의동로·세종대로·녹사평대로·반포대로·영동대로 등 시내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만큼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미리 통제시간과 구간을 파악해 원거리에서 우회해야 불편을 피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행사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서울교통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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