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건군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0월 1일 육·해·공군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다.

‘강한 국군! 통일의 주역!’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치러지는 만큼 애국지사와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 UN군 6.25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약 100여명을 초청하고 참전용사 2·3세인 주한미군 32명도 자리를 함께한다. UN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연평해전 전상·유공자 및 유가족, 천안함 생존장병 및 유가족, 순직 조종사 유가족, 병역이행 명문가족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과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와 예우를 다할 계획이다. 북한의 DMZ목함지뢰 도발 당시 전우애를 발휘했던 1사단 수색대대 장병들도 ‘모범장병’으로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더 강한 국군을 만드는 주역이 되어 줄 것’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각 군 의장대, 기수단, 사관생도 열병, 훈·포장 및 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례에는 올해 처음으로 CH-47헬기에 대형 태극기(30×20m)를 달고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영국, 호주 등 우방국과의 연합 군악대를 편성해 ‘아리랑’을 합동 연주하는 군악 퍼포먼스가 식전행사로 진행되고, 식후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축하 비행에는 육군 헬기 3개 편대, 공군·해군 6개 편대 총 45대가 참가해 공중분열 및 전투기동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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