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대상포진 환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09년 45만2443명에서 2014년 64만4280명으로 연평균 7.3%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이 7.9%로 남성 6.4%보다 1.5% 포인트 더 높았다.
 
성별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이 39만2912명(61%)으로 남성 25만1368명(39%)에 비해 1.6배로 많았다.
 
연령별로 여성은 50대가 10만8107명(27.5%), 60대 7만3025명(18.6%), 40대 6만1768명(15.7%), 70대 5만193명(12.8%)을 기록했다. 전체 여성환자 중 50대 이상이 총 24만9650명으로 63.6%를 차지했다. 이는 남녀 통틀어 전체 환자의 38.7%다. 
 
남성도 50대가 5만7012명(2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4만5990명(18.3%), 30대 3만2893명(13.1%), 70대 3만1444명(12.5%) 순으로 조사됐다.
 
대상포진이란 사람 몸의 등뼈 부근에 있는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며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이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동반되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하는데 고름이 차며 탁해지다 딱지로 변하게 된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근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이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운동을 하고 고른 영양섭취를 하며 과로하거나 무리해서 운동 등을 하지않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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