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LG전자가 내달 1일 공개할 '슈퍼프리미엄폰'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특히 신제품의 비장의 무기로 꼽히는 스마트폰 화면 속 작은 화면인 보조 디스플레이(aux display) 탑재도 포착됐다.
 
스마트폰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이리크스(@evleaks)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LG전자 신제품 V10으로 추정되는 기기 사진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내달 1일 한국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공개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박람회 MWC 2015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조준호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사장이 “G시리즈 보다 한 단계 위에 프리미엄 폰을 하반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에서 ‘슈퍼 프리미엄폰’으로 불려왔던 제품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V10의 외관 디자인은 상반기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G4와 비슷해 보이지만 메인 화면과 별도로 상단에 각종 정보나 알림을 표시하는 보조 화면이 배치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곳에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해 빠른 실행이 가동하도록 하고 각종 알림 메시지도 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메라, 연락처 등 애플리케이션이 배치돼있다.
 
또 보조화면 옆으로는 듀얼 렌즈로 구성된 전면카메라가 탑재돼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듀얼카메라는 말 그대로 두 개의 카메라를 사용해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원근감과 색감을 살린 좀 더 입체적인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밖에 V10은 5.7인치 QHD 디스플레이, 3GB 램(RAM), 퀄컴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폰 역시 메탈 소재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스마트폰 전체에 메탈 케이스를 적용하는 ‘풀메탈’ 형태가 아닌 일부에만 테두리에만 금속을 적용하고 후면은 메탈이 아닌 다른 소재를 채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조 사장은 “이제 그냥 메탈만 가지고는 묻혀버리겠다는 생각이 드는 만큼 메탈을 활용한 여러 대안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V10 역시 기존 LG전자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후면버튼을 적용해 전원 온오프와 볼륨 조절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V10', 'G4 프로' 등의 제품명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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