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총아 ‘미셸 프랑코’감독의 신작 <크로닉>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미셸 프랑코 감독의 신작 <크로닉>이 오는 10월 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된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초청으로 미셸 프랑코 감독이 첫 내한하여 ‘관객과의 대화’ 및 하나의 주제 아래 모인 게스트들이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주담담’ 등의 행사에 참석해 국내 관객들과 최초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칸의 총아 ‘미셸 프랑코’감독의 신작 <크로닉>
제 2의 미카엘 하네케 감독이라 불리는 재능있는 신예 감독의 역량을 만날 수 있는 필견무비!
 
 
 
국내관객에게는아직익숙하지않은이름이지만해외언론에의해“멕시코의 미카엘 하네케”라 불리는 미셸 프랑코는 이미 ‘칸의 총아’로 전세계 영화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감독이다. 그는 자신의 장편데뷔작인 <아니엘과 아나>로 2009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었고, 그의 두번째 장편인 <애프터 루시아>는 칸국제영화제의 신진감독 지원프로그램인 씨네파운데이션 레지던스에 선정 된 후 2012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돼 대상을 수상하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첫 선을 보이는 미셸 프랑코 감독의 세번째 작품인 <크로닉> 또한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식경쟁작으로 초청되어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데뷔이래 자신의 세 편의 영화로 모두 칸 레드카펫을 밟았을 뿐 아니라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주로 소개하는 감독주간을 시작으로, 주목할만한시선을 거쳐, 공식경쟁작으로 초대되며 그의 작품에 대해 높아지는 평가와 기대를 가늠하게 한다. 회생가능성이없는말기환자들을돌보는남자간호사, 데이빗 (팀 로스 분)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에 선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크로닉>은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예정이다. 평소 멕시코의 미카엘 하네케라는 해외 외신들의 평가를 받던 미셸 프랑코 감독의 작품인 만큼 <크로닉>은 반신불수가 된 아내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와 비견되며, 더 큰 관심을 받고있다.
 
칸국제영화제 통해 태어난 영화 <크로닉>
2012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심사위원장 팀 로스와 대상수상작 미셸 프랑코의 만남!
 
 
 
올해 <크로닉>으로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당시 미셸 프랑코는 “이 영화는 칸에서 태어났다! 나의 할머니도 오랜 기간 투병 후 돌아가셨고, 그 이야기를 썼다. 그리고 당시 한 여자 간호사가 있었다.” 고 말했다. 미셸프랑코감독이 <크로닉>이 칸에서 태어났다고 표현한 것은 2012년 <애프터 루시아>로 주목할만한시선 대상을 수상할 당시, 주목할만한시선 부분 심사위원장이 팀 로스였으며, 재능있는 감독과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서 서로에 대한 존경을 담고 있던 이들의 이 만남이 <크로닉>을 통해 감독과 배우로 조우하는 특별한 인연의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팀 로스 또한 2012년 심사위원장으로서 수상자인 미셸 프랑코 감독을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모든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그로 정했다. 그리고 그에게 다음 프로젝트를 물었고, 이 아이디어를 얘기했다. 나는 여자 간호사가 아니라 남자 간호사로 만들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리고 내가 그 역을 맡았고, 지금 우리가 다시 이렇게 칸에 함께 있다.”고 전했다. 미셸 프랑코 감독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삶과 죽음의 경계,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이들을 돌보는 남자 간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크로닉>은 감독 특유의 관조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진정성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10월 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정보>
 
제 목 : <크로닉>
원 제 : CHRONIC
감 독 : 미셸 프랑코 MICHEL FRANCO | <애프터 루시아> <다니엘과 아나>
주 연 : 팀 로스, 사라 서덜랜드
러 닝 타 임 : 94분
관 람 등 급 : 미정
국 내 개 봉 : 2016년 상반기 개봉예정
수입 / 배급 : ㈜씨네룩스
페 이 스 북 : facebook.com/cinelux.kr
인스타그램: instagram.com/cinelux.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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