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전시공간으로 시민작가·관람객 맞아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사 2층에 있는 시민 갤러리 ‘공감’이 전문 전시공간으로 새 단장해 9월 16일 관람객을 맞았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청사 안 시민 전시공간의 전문성을 살리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더하기 위해 최근 2주간 3,000여 만원을 들여 86㎡ 규모 갤러리 공감을 리모델링했다.
 
종합홍보관 일부 공간을 활용해 만들 당시(2011.2) 설치돼 있던 시정홍보용 모니터 등은 갤러리 목적에 맞지 않아 없애고, 전시공간의 시야를 확 트이게 개선했다.
 
손때가 묻고 흠집이 있던 전시장 벽면은 유리섬유 벽지를 발라 고급화했다.
 
고리를 이용해 작품을 편리하게 걸 수 있도록 벽면 중간은 타공판으로 시공했다.
 
전시작을 비추는 조명은 작품이 돋보이도록 각도가 조절되는 LED 스포트라이트로 교체·설치했다.
갤러리 출입문에는 가림벽을 세워 한층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현재 이곳은 시민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 1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2011년 2월 개방 이후 165번째 시민 작품전이기도 하다.
 
성남시는 전시 3개월 전, 매달 1일 선착순으로 대관 예약을 접수해 이곳 공감을 월∼일요일 1주일 단위로 시민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회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예술작품 활동을 지인들에게 선보이고, 시청을 찾는 시민에게는 자연스럽게 작품 감상의 기회를 줘 시민 작품 전시공간으로 큰 인기다.
 
새롭게 변모한 갤러리 공감은 입소문을 타 올해 12월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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