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의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2)가 최악의 시즌 초반을 겪고 있는 첼시를 향해 분발을 촉구하였다.

이바노비치는 구단 공식 방송인 ‘첼시TV’를 통해 "한 경기에서만 확실히 승리를 거두면 된다. 경기력 자체는 성적만큼 나쁘진 않다. 그렇지만 첼시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노력해서 다음 경기를 철저하게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 하루빨리 상황을 바꿀 수 있게 승리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첼시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팬들에게 커다란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다. 에버턴과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교체로 들어온 스티븐 네이스미스(29)에게 헤트트릭을 허용해 1-3 완패를 당하였고 이로인해 1승1무3패를 기록한 첼시는 5연승으로 승승장구 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는 굴욕에 빠지며 사실상 우승 지키기에는 실패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군다나 오는 17일(한국시간)에는 이스라엘의 마카비 텔 아비브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라운드 첫 경기를 치룬데 이어 19일에는 아스날과의 6라운드 경기를 가져서 만만치 않은 일정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로 인해 부진의 늪에 빠진 첼시에게는 힘든 일정이 비롯 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제기되었고 이것을 안 이바노비치도 이에 대한 분발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혀서 개인적인 소감을 밝힌 것이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팬들은 오히려 패배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이바노치비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비판하였고 새롭게 달라지기 위해서는 그가 반드시 정신 차려야 한다고 밝혀 이바노비치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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