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작년보다 1만명 가량 줄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보다 9437명이 줄어 63만1184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자격별로 살펴보면 재학생이 전년 대비 1만2976명 줄어든 48만2051명(76.4%), 졸업생은 4551명 증가한 13만6090명(21.6%), 검정고시 등 기타지원자는 1012명 감소한 1만3043명(2.0%)으로 집계됐다. 남학생은 작년과 비교해 9421명 줄어든 32만3783명(51.3%), 여학생은 16명 감소한 30만7401명(48.7%)이다.

국어와 수학영역 모두 어려운 B형을 선택한 인원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국어B형은 2015학년도 33만3474명(52.1%)에서 2016학년도 33만4111명(53.0%), 수학 B형도 같은 기간 16만2993명(27.05)에서 16만5826명(27.9%)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63만1184명 중 국어는 63만186명(99.8%), 수학은 59만3751명(94.1%), 영어는 62만3739명(98.8%), 탐구영역은 61만3143명(97.1%),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9만752명(14.4%)이 선택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중 절반가량인 4만6822명(51.6%)이 '아랍어Ⅰ'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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