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약 일정 진행 중이다"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박현정 전 대표의 막말 논란과 정명훈 예술감독의 사퇴 표명 등으로 잇단 내분을 겪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재단법인으로 독립한지 10년 만에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11일 서울시향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최근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세종문화회관지부 산하에 서울시립교향악단지회를 설립하고 단체협약을 진행 중이며, 공공운수노조에는 서비스업을 포함해 문화예술분야 조직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향은 "노조가 지난달 7일 노조 설립 공문을 접수했으며 노조교섭요구 사실 공고와 참여노조 확정 공고 등을 거쳐 단체협약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설립에 대해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는 "노조활동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다. 서울시향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신뢰관계를 갖고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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