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강정호 만루홈런에 피츠버그가 환호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9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양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잡아당겨 라이너성으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홈런이자 56번째 타점이었다.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다.
 
덕아웃에서 허들감독은 물론 피츠버그 선수들이 강정호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고 피츠버그는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가 됐다.
 
이에 피츠버그는 트위터에 "올 시즌 첫 번째 만루 홈런이다. 2014년 4월21일(현지시간) 아이크 데이비스(현 오클랜드)가 만루 홈런을 친 이후로 처음이다"고 기쁨을 전했다.
 
또한 "오늘 밤 강정호의 쇼를 놓치길 원치 않을 것이다"라며 강정호의 홈런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피츠버그 팬들은 "킹 강" "허들, 강정호를 매일 라인업에 올려줘요. 그는 훌륭합니다" "달콤한 강정호의 만루포"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