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공천단 100%’ 혁신안 단서 달고 당무위 통과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새정치 공천 혁신안 당무위 통과... 일부 반대 의견도
‘국민공천단 100%’ 혁신안 단서 달고 당무위 통과

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국회 본청에서 제15차 당무위원회를 열고 혁신위원회의 공천 혁신안 가운데 일부안을 수정하는 조건을 달고 상정된 혁신안을 모두 의결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부터 점심 무렵을 넘기면서까지 국회에서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열고 ▲공천선거인단 구성안 ▲선출직 공직자의 총선출마시 감점안 ▲신인가산점제 ▲결선투표제 등 4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에 따르면, 논쟁의 핵심이었던 공천선거인단 구성안건은 단서 조항을 붙여 추후 수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장일치 박수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성수 대변인은 “안심번호에 대한 우려와 ‘권리당원이 배제’ 문제가 많이 제기됐지만, 결과적으로 만장일치로 박수를 치고 통과시켰다”며, 다만 “안심번호 도입 문제가 여야의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다는 전제로 근거조항을 둔 것”이라고 전했다.

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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