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인 마이클 캐릭(34)이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가 8일(한국시간) 보도하였다.

캐릭은 종아리 부위에 부상을 당하며 남은 유로 2016 예선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소식을 들은 로이 호지슨(68)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캐릭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팀에도 손실이지만 선수 본인이 가장 괴로울 것"이라며 걱정했다. 이어서 "9일 웸블리에서 열리는 조별예선 스위스전에 캐릭을 출전시키려 했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캐릭의 대체자로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중인 존조 셸비(23, 스완지 시티) 일 것으로 보여서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 만큼이나 소속팀인 맨유도 캐릭의 부상소식에 크게 당황하여서 캐릭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생각을 펼치게 만들었다. 캐릭은 1999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에서 프로데뷔 한 이후 2006년 맨유에 입단해 지금까지 267경기에 출전하였다.

잉글랜드 대표팀과는 2001년 첫 발탁이후 지금까지 인연을 맺었지만 지나친 저평가로 인해 A매치 33경기 밖에 뛰지 못하여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황혼기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모습과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점이 저평가 된 부분을 어느정도 잊게 하는 요소가 되어 현재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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