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때아닌 장결희 방출설로 국내 축구팬들과 언론들이 연이어 집중적으로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그의 팀 선배이자 친한 형인 백승호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뒤늦게 주목을 받았다.

백승호는 장결희 방출설이 보도되었던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다 훈련 도중 쉬는 사진을 올리면서 “아무것도 모르면 그냥 가만히 있자... 괜히 여러 사람 힘들게 하지 말고”란 글을 덧붙였다.

단순하게 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는 문구이지만 자세히 보면 연이어서 보도된 장결희의 상황과 지나치게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그대로 보도한 언론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문구여서 어느정도 생각을 깊게 만들게 하였다.

1살 선,후배 사이이면서도 각별한 사이기도 한 백승호와 장결희는 이미 한솥밥을 먹으면서 친하게 지내왔었으며 지난 6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장결희가 백승호에 대한 우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좋은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한편 백승호는 최근 A매치 브레이크를 이용해 루이스 수아레스, 클라우디오 브라보 등의 바르셀로나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것이 드러나 화제를 모았었고 이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바르셀로나 2군 훈련 캠프에 합류하기도 해 어느정도 소식을 알렸지만 이렇다할 자신의 변화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축구에만 전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도 만 18세가 넘어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풀린 그와 프로계약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데뷔 가능성에도 무게감을 싣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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